얼마전인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주문폭주로 업계 1위 배달의 민족 어플 서버가 다운되면서 4시간정도 주문이 이뤄지지 않는 일이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의 여파로 9시 이후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수가없고 그 전시간이라도 외출을 자제하는 요즘에는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주문폭주로 일어난 현상이었는데 처음에는 배달전문점들만 보이던 메뉴들도 배달을 부업으로 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전반적인 매출의 감소로 배달을 하지 않던 식당들도 배달 주문이 가능해진곳이 많다.
원래는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이 양분하고 있던 시장에 쿠팡이 쿠팡이츠라는 이름으로 뛰어들었다. 한개의 주문에 하나의 배달만 한다는 전략으로 실제로 요즘 기본 30분이상 걸리는 타 플랫폼에 비해 매우 빠른 배달을 해준다. 음식의 조리시작, 픽업, 배달 완료전과 후가 알기쉽게 서비스되고 지금은 조금 줄은 감이 있는데 초반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을때는 많은 쿠폰으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했던 것도 사실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합병되면서 끝나는가 싶었던 시장에서 새롭게 진출을했고 사실상 두 업체의 합병이 불발되면서 후발 사업자들에게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다. 어느 분야이든지 독점적 사업자가 되고나서는 사실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쿠팡이츠 외에도 위메프오같은 서비스도 생겨났고 아무리 현재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해도 결국은 서비스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과 단점을 가장 잘아는것은 결국은 사용자이다.
처음에는 요기요를 주로 이용했는데 요기요의 입점급액이 비싸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요기요에는 없던 음식점들이 배민에 많이 보였고, 쿠폰북을 지급받아왔기에 사용하기는 했지만 정작 먹고싶은 것들이 있을때는 다른것들을 이용하다가 어느순간 60분이 넘게걸리는 배달시간에 지쳐서 지금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서비스의 질이 높은 곳으로 결국은 사용자가 몰리게 되어 있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이것이 더 낫다. 저것이 더 낫다를 가르기보다는 공정한 경쟁으로 좀 더 양질의 서비스가 나와서 점주들이나 사용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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