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타임은 2013년 레이첼 맥아담스, 도널 글리슨, 빌 나이 등의 주연으로 개봉한 영국영화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는 집안의 능력을 알게되면서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처진다. 저런 능력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SF 같은 영화가 아니라 로맨스 코미디 영황이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밝은 표정으로 웃고있는 포스터 사진을 보면 '아, 이 영화' 하면서 바로 떠올려질법한 그런 영화다. 이걸 보기전부터 좋아하기는 했지만 이 후로도 '노트북'에서의 연기를 보고 더 좋아진 배우가 아닐까 한다.
지금은 핫해진 배우들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도 조연으로 출연을한다. 감독은 러브 액츄얼리를 만든 리차드 커티스이다. 그렇게 시간여행이 가능해진걸 알게되면서 런던으로 떠나게 된 주인공이 여주인공의 사랑을 얻기위해 시간을 돌리면서 벌어지는 일들과 사랑을 얻은 뒤로도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진 영화들이 그렇듯 뭔가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만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로 여러 위기를 겪게 된다. 여자친구에게 점수를 얻기위해 멘트를 바꿔가며 계속 반복되는 장면, 시골 집에서 좋아했던 여동생 친구와의 재회, 여동생에게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려다 잘못되는 일 등등 사소해보이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이다.
그러다 영화는 아버지가 죽은 후 시간을 되돌려서 만나던 아버지를 더이상 만나지 못한 상황에 놓이면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으로 데려간다. 둘째를 출산하고 나면 다시는 아버지를 만나던 과거로는 시간여행을 할 수가 없었고, 극중 레이첼이 산통을 느끼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와의 만남을 하러 간다. 탁구를 하면서 더이상 올수 없다고 얘기하는 주인공에게 아버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말들을 해준다.
시간여행이나 공간이동 등이 가능한 영화들에서 다루던 세계평화나 우주질서를 바로잡는 웅대한 스토리가 아니라 한사람의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사랑으로 포장해서 보여준다. 남녀간의 사랑과 가족간의 사랑까지 달콤한 ost까지 같이 들으면서 영화를 보면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랑에 대한 나의 정의는 무엇일지 생각해봤다.
사랑은 표현할 수 있을때 표현하는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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