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3부작의 마지막인 노량:죽음의바다가 20일인(수요일) 오늘 개봉해서 감상하고 왔습니다. 기록을 보니 저는 최민식 배우가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1편 명량, 박해일 배우가 연기한 2편 한산, 그리고 마지막인 김윤석 배우의 이순신 장군까지 3편을 모두 영화관에서 관람했네요.
최근의 흥행작인 서울의 봄을 아직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노량을 먼저 보게 되었는데 한단어로 정리하면 '강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조선을 침략한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과 조선 철군을 다루면서 시작하고,
기존의 두편이 조선과 왜나라의 대결이었다면 이번에는 진재영, 허준호 배우가 연기하는 명나라 진영까지 추가되어서 나옵니다.
정리하면 조선+명 연합군과 왜군의 대결 구도 속에서 이순신 장군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이미 결말은 역사적으로 우리가 다 알고있지만 그 클라이막스로 이끌어가는 연출이 저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153분에 이르는 러닝타임답게 좀 루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시원한 전투신도 군데군데 있고 무엇보다 '결말을 알고있다'는 부분에서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기대하며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여운이 남고 강렬한 메세지를 던지고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명랑부터 한산 그리고 노량에 이르기까지 뭔가 한 부분을 마무리하는 느낌도 들고 그러한 부분에서 영화 외적인 만족도도 채워 졌던 것 같습니다.
강력한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영화관 외출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번 노량도 꼭 후보에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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