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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해 전미 비평가협회상에서 4관왕 골든 글로브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 있습니다. 케네스 로너건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시 애플렉, 미셸 윌리엄스 등이 주연을 맡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라는 작품입니다.

제목에 관한 사실

영화제목에 나와있는 맨체스터는 우리가 아는 영국의 프리미어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미국 매사추세츠에 소재한 도시의 이름입니다. 맨체스터라는 지명 자체가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도 몇곳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줄거리

아파트에서 시설관리 잡일을 하는 주인공(케이시 애플렉)이 형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맨체스터로 향하지만 이미 형은 눈을 감게 됩니다.(심부전으로 심장이 약했음) 형의 아들이자 본인의 조카인 패트릭을 데리고 장례식을 준비하게 되는데, 전 부인이었던 미셸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고 잊고 살려고 애썼던 기억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감상

한국에서 흥행에는 실패한 작품이지만 저는 이 영화를 접하고 몇차례 봤습니다. 아픔을 간직한 채 삶을 살아가야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라는 현실안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각자 생각하거나 마주하는 상황들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스포를 하는것보다는 꼭 영화의 전개를 보고나서 이해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상대방에게 용서를 받아도 자기 자신은 용서를 할 수 없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그런 모습들과 상처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추천

영화의 타이틀 음악입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 안 보신분들이 있다면 조용하고 잔잔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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