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에 구입했던 4k 모니터에 플리커링 현상이 발생한 후 교환절차에 들어갔었습니다.
구입전에 해당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해주신 몇몇 후기들을 보았으나 믿을 수 있는 기업의 제품이기도 했고 증상없이 사용중이라는 후기도 다수 확인하고, 무엇보다 비슷한 성능대의 다른 제품들은 가격이 더 높거나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대기기간이 훨씬 길기도 했고, 연초할인을 겸해서 괜찮은 가격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양품이라고 판단했으나 몇일지나니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확인을 한 뒤로는 불규칙적이라고해도 깜박거림이 생길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서비스센터에 해당 증상에 대해 기술하고 접수를 했습니다. 제가 집에서 기사님을 대면할 수 있는 날자와 시간대를 고르고 접수를 마치니 알림톡이 왔습니다. 알림톡에는 제품의 설치 환경과 증상에 대해 사진을 첨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삼일정도 여유가 있었기에 다양한 환경에서 어떨때 해당증상이 나타나는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테스트라기 보다는 그냥 제 업무를 하면서 증상이 나올때마다 캡쳐를 하거나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증상이 특정 환경에서 나타나기보다는 랜덤하게 나오고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면 안되었지만 보통 10분에 1~2번의 빈도로는 발생되었습니다.
기사님 방문 후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를 보여드린뒤에 동의를 해주셨고 기사님이 계실때 직접 모니터상으로 나타나면 가장 좋겠지만 찰나의 순간에 증상이 나오고 계속 저희 집에만 머무르실수가 없기에 좀 더 확실히 하기위해서 제가 준비한것보다 더 다양한 캡쳐화면같은것이 있어야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여러 환경에서 영상촬영 후 캡쳐를해서 해당 깜박거릴때의 잔상 장면을 확인해서 다시 자료를 드렸고 처리를 도와주시겠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접수 후 일주일정도만에 다시 새로운 제품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는 특이사항은 없는데 이전 제품도 몇일 지난뒤에 증상이 나오기 시작한 부분이라 아직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정리하자면 이래서 대기업 제품쓰는거지라고 정리할수 있을정도로 빠른처리를 도와주셨고 실제로 제가 대체품을 손에 넣기까지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일 증상을 꽤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있는 것 같은데 뭔가 다른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게 맞지 않나 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증상이 없는 양품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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